[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 남아도 될까요?'
올해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마커스 스트로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내년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뛰고 싶지만, 그들은 내가 아닌 다른 투수를 찾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2019년 뉴욕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뛴 그는 10승13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시즌을 포기한 그는 올해 다시 메츠 소속으로 33경기에서 179이닝을 던져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리는 물론 이닝이터로서의 모습까지 보여줬던 만큼 이번 FA 시장에서 쏠쏠한 투수 자원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복수의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메츠 역시 선발 강화를 노리고 있지만, 스트로먼은 1순위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는 스트로먼보다 맥스 슈어저, 케빈 가우스먼 등의 계약을 더욱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우스먼은 토론토와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트로먼은 '대부분의 투수들이 뉴욕이라는 압박감에 무릎을 꿇곤 한다. 나는 뉴욕에서 잘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메츠 프런트는 내가 아닌 다른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는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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