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해설가 로이 킨이 맨유 용병술을 작심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킨은 "맨유에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친목 위주의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충성을 원하면 개를 키워라"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의 경기 후 인터뷰를 보고 난 뒤에 했던 말이었다.
맨유는 29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 원정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중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캐릭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캐릭은 경기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내 최선을 다하는 선수와 스태프 모두 자랑스럽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이기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솔직히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우리는 수비도 잘했고 첼시는 좋은 팀이다.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전반적으로 호평했다.
이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도 논란이 됐다. 팀 내 최다득점자를 벤치에서 출발시키는 것이 맞느냐 의견이 갈렸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투입됐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 됐다.
킨은 "나는 캐릭이 말한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킨은 "그는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같이 뛴 선수들이다. 캐릭은 솔샤르가 경질되기 전까지 솔샤르와 함께 벤치에 있었다. 다른 게임에서는 노력을 하지 않았나? 왜 갑자기 이제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고 계획에 대해 말하는가"가 분개했다.
이어서 맨유의 인사 행태도 문제 삼았다. 킨은 "지난 몇 년 동안 맨유의 뒷자리 스태프들과 위층 직원들은 소년들을 달래는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윙크, 윙크하며 서로를 돌본다. 그래서 그들이 8, 9위다.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을 뽑아야지 누가 아는 사람이고 누가 좋은 사람이라서 쓰면 안 된다. 충성심을 원하면 개를 키워라"라 맹렬하게 강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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