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와 영보이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중립 지역에서 펼쳐질 수도 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이같은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일제히 보도했다.
맨유와 영보이스는 다음달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UCL F조 6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맨유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반면 영보이스는 16강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다만 현재 영보이스의 승점은 4점이다. 3위 아탈란타가 승점 6이다. 영보이스 입장에서는 맨유전에서 승리하고 동시에 아탈란타가 비야레알에게 진다면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갈 수 있다. 다만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의 경기이기에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중립경기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보이스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변이보다 더 빠른 전염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위스도 예외는 아니다. 스위스는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출발해 스위스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백신 접종자, 코로나 완치자 포함)을 대상으로 10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 영국도 포함됐다. 때문에 영보이스 선수단은 다음달 6일 맨체스터에서 경기를 하고 돌아온 뒤 10일간의 격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영보이스 구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스위스축구협회 그리고 스위스 정부와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단 UEFA는 '현재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추후 공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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