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7세 노장 맥스 슈어저가 메이저리그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슈어저가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약 155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2년 뒤 옵트아웃도 포함됐다.
연간 4000만달러를 초과하는 역대급 대박 계약이다. 4000만달러 돌파는 메이저리그 최초다.
파산은 "슈어저의 계약은 연평균 4300만달러(약 516억원) 규모다. 종전 최고 기록인 게릿 콜의 3600만달러(약 430억원)에서 20%나 올랐다. 슈어저의 나이가 37세인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숫자"라 혀를 내둘렀다.
게릿 콜은 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400만달러(약 3860억원)에 합의했다. 총액은 비교가 되지 않지만 연간 액수는 슈어저의 압승이다. 메츠는 슈어저의 38세 시즌부터 40세 시즌까지 엄청난 고액을 보장했다.
슈어저 영입전 최후의 4팀은 메츠를 포함해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슈어저가 캘리포니아 지역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고 알려져 메츠는 가장 불리한 처지였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는 영입 실패를 대비해 케빈 가우스먼을 대체자로 찍었다. 그러나 39일 오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우스먼과 5년 1억1000만달러에 합의하며 메츠는 배수진을 쳤다.
메츠의 히든카드가 바로 역대 최고대우였던 것이다.
메츠는 슈어저를 품으며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합계 사이영상 5회(슈어저 3회, 디그롬 2회) 수상에 빛나는 에이스들이다.
한편 슈어저를 놓친 다저스는 유격수 최대어 중 하나인 코리 시거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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