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다가 정들겠네~'
지난 29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15회가 연이은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연모' 박은빈이 "이 마음 감당하겠다"며 로운에게 직진했다. 박은빈과 로운의 박력 넘치는 입맞춤 엔딩에 시청률은 9.9%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드디어 외조무 윤제문(한기재)를 향해 첫번째 반격 카드를 꺼낸 박은빈. 바로 낙향한 박원상(신영수 역)이였다. "국정을 농단하는 상헌군을 파직하라"는 유생들의 시위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자, 휘는 유생들 사이에 덕망이 높은 그를 불러들이면 저항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외조부를 설득했다.
이 사건으로 대노한 윤제문은 "감히 내게 도전하려 하지마라. 천진한 재롱 봐주는 건 여기까지다"라고 엄중하게 경고하고 돌아섰지만, 박은빈의 얼굴엔 의미심장한 승리의 미소가 서려있었다.
이렇게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나가고, 휴식차 후원 나무에 기대 서책을 읽다 잠이 든 휘. 그 모습을 중전 정채연(노하경 역)이 "우리 전하 참 잘생기셨다"며 넋을 잃고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가져가고 말았다. 이 상황을 몰래 지켜봤던 로운은 "그리 무방비로 졸고 계시니, 많이 피곤하셨나 보다"라며 그만 질투심을 표출하고 말았다. 그런 로운이 귀여운 듯 보던 박은빈은 "정주서가 모두 감당하겠다 그랬지요? 나도 감당하겠습니다, 이 마음"이라고 고백하며, 로운의 가슴을 밀쳤다. 그렇게 입맞춤까지 이어진 박로 커플의 로맨틱한 엔딩에 설렘이 폭발했다.
앞서 극 초반에도 이미 한차례 달콤 키스신이 펼쳐졌던 바, 시청자들은 박로 커플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달달모드에 환호하며 벌써부터 다음회를 기다리고 있다.
'연모' 16회는 오늘(30일) 화요일 오후 9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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