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투타 핵심 전력을 잃은 LA 다저스가 FA 1루수 거포 프레디 프리먼(32)에 긴급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MLB네트워크 켄 로젠탈 기자는 30일(한국시각) '로테이션 보강이 여전히 다저스의 우선 순위지만, 프레디 프리먼 영입 추진은 코리 시거의 레인저스행 후유증이 큰 상황에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시거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고 다저스를 떠났다. 앞서 에이스 맥스 슈어저는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하고 다저스에 이별을 고했다.
하루에 투타를 떠받치고 있던 전력을 잃은 다저스는 망연자실한 분위기. 그러나 남은 FA 시장에서 최대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거의 포지션인 유격수는 트레이 터너가 커버하면 되지만, 좌타 거포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프리먼이 좋은 대안이라는 얘기다.
다저스에는 맥스 먼시가 1루를 지키고 있다. 만일 다저스가 프리먼을 데려올 경우 먼시는 2루수로 출전하면 된다. 먼시는 팔꿈치 부상을 입어 지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내년 복귀는 가능하다.
프리먼은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31홈런, 83타점, 120득점을 기록하며 전성기 기량을 이어갔다. 60경기로 치러진 작년에는 타율 3할4푼1리, 13홈런, 53타점을 때려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30홈런-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중심타자 후보임은 틀림없다.
프리먼은 2014년 2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8년 1억35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이번에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프리먼은 원소속팀 애틀랜타의 1840만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 평균 연봉 2000만달러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그래프스는 프리먼의 몸값을 5년 1억3500만달러(약 1600억원)로 예측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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