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의 몸값이 미쳤다. 유격수 세 명이 6억4000만달러(약 7600억원)를 돌파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하비에르 바에즈(29)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6년 1억4000만달러(약 1666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바에즈는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마커스 시미엔, 트레버 스토리와 함께 올 겨울 엘리트 유격수 BIG5로 불렸다.
앞서 시거와 시미엔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두 데려갔다. 텍사스는 먼저 29일 시미엔과 7년 1억7500만달러(약 2080억원)에 사인했다. 30일 아침에는 시거와 10년 3억2500만달러(약 3850억원)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시미엔을 2루수로 쓸 것으로 보인다.
바에즈의 몸값도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코레아도 최소 3억달러, 스토리도 1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이에 대해 ESPN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는 "시거가 3억달러를 돌파한 것에 조금 놀랐다. 시미엔이 7년 계약을 받은 것도 놀라웠다. 그런데 바에즈가 6년 계약을 받은 걸 보니 내가 놀란 것은 지금이 처음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바에즈는 2011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시카고 컵스 지명을 받았다. 컵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다 올해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바에즈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862경기 타율 0.264 출루율 0.307 장타율 0.477에 149홈런을 때렸다. 올해에는 138경기 타율 0.265 출루율 0.319 장타율 0.494에 31홈런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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