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의 발롱도르 역사는 12년전 시작됐다.
당시 22살이던 메시는 2009년 11월30일, 나란히 떠오르던 '미래의 라이벌'이자 200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맨유)를 기자 투표점수에서 7점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상이다.
앳된 얼굴을 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 방송사인 '바르사 TV'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발롱도르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메시는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또 다른 트로피를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이 팀이 예전과 같이 계속 성공하고, 우승을 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008~2009시즌 당시 커리어 하이인 38골(51경기)를 터뜨리며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듬해 메시의 소망이 이뤄졌다. 2011년에도, 2012년에도 계속해서 발롱도르가 찾아왔다. 무려 4연속 수상. 2015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7발롱'을 달성했다. 반면 한때 메시와 5대5 동률을 이루던 호날두는 2017년을 끝으로 트로피가 '5개'에 멈춰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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