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 아이돌은 램파드!"
제이든 산초의 고백이었다. 맨시티에서 성장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유럽 정상급 윙어로 떠올랐다. 엄청난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진 가운데, 특히 맨유의 러브콜이 거셌다. 맨유는 2년 넘게 구애를 보낸 끝에 올 여름 산초를 품는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7300만파운드에 달했다.
부진하던 산초는 '007'이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최근 들어 조금씩 부활을 기미를 보이더니,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산초는 첼시 팬들이 보는 가운데 맨유 마크를 치는 세리머니를 했다.
공교롭게도 산초는 첼시의 팬이었다. 런던에서 태어난 산초는 1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첼시 팬으로 자랐다. 거짓말하지 않겠다"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고 했다. 이어 "나는 램파드를 사랑했다. 그가 플레이하는 법이 좋았다. 그는 직선적이었다. 나는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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