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골폭풍이 정말 무섭다.
그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또 2골을 쓸어담았다. 살라는 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과 후반 19분 나란히 골망을 흔들면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EPL에서 13호골 기록한 그는 득점부문 선두도 이어갔다.
살라는 경기 후 '아마존'을 통해 "감독의 주문은 에버턴이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모든 볼을 100% 처리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경기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마침내 해냈다"며 "2-1에서 어려웠지만 3-1이 되고 나서는 훨씬 나아졌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헨더슨과 살라의 연속골로 앞섰지만 에버턴의 그레이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면 전반을 2-1로 마쳤다. 에버턴이 거칠게 몰아치는 상황에서 살라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에버턴 수비수 콜먼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하프라인에서 볼 처리 미숙으로 살라에게 볼을 내줬고, 살라는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살라는 "콜먼이 실수를 하기를 기대했고, 그 실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EPL 14경기에서 13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6골을 기록, 이번 시즌 벌써 19골을 작렬시켰다.
그는 골 목표를 묻는 질문에 "더 많이 넣기를 바란다"며 웃은 후 "그래도 나의 첫 번째 목표는 팀 승리고, 또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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