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주가 지났는데 오피셜이 없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저스틴 벌랜더 계약을 두고 '돌발변수' 의혹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각), FA 벌랜더가 휴스턴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년 2500만달러 보장에 2년차 옵션은 벌랜더가 갖는다. 2년차 연봉도 2500만달러다. 1+1년 총액 5000만달러로, 세부적인 계약 내용까지 공개됐다.
그러나 구단 공식 발표는 14일이 지난 12월 2일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이에 대해 '미스테리'라며 물음표를 붙였다.
헤이먼은 2일 자신의 SNS에 "벌랜더와 애스트로스의 2년 5000만달러 계약은 공식 발표된 적이 없고 아마도 비공식적이다. 이들의 계약이 확정되려면 새로운 CBA(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도 발표가 되지 않은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이동 현황은 보통 미디어를 통해 먼저 알려진다. MLB.com이나 ESPN, 디애슬레틱 등 주요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을 전제로 계약을 미리 보도한다. 그리고 2~3일 뒤에 구단 발표 및 입단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2주나 지체된 벌랜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서 충분히 '미스테리'로 불릴 만하다.
게다가 12월 2일은 기존 CBA가 만료되는 날이다. CBA는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맺은 고용 규약이다. 2016년 12월 합의된 CBA가 12월 2일 오후 2시부로 종료됐다. 선수 거래는 올스톱이다. 이제는 새 CBA를 타결해야 새로운 계약이나 거래가 인정된다. 그래서 올해에는 많은 구단들이 11월 마지막주에 굵직한 FA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휴스턴은 이런 상황에서도 벌랜더 영입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어떤 변수가 생긴 것일까.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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