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가진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2, 25-21)으로 완승했다. 사생활 문제로 자숙 기간을 거쳐 이날 시즌 첫 출격한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15득점으로 링컨(18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알렉스를 선발 제외한 채 나선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4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시동을 건 대한항공은 서서히 점수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기회를 놓쳤다. 25-19.
2세트에서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킨데 이어 김규민이 블로킹 두 개를 만들면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이날 알렉스를 선발에서 제외한 채 출발한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분전하면서 세트 중반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19-18에서 링컨과 한선수의 오픈 공격을 묶어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25-22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까지 대한항공과 대등한 흐름을 만들면서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13-13에서 정지석이 퀵오픈 성공에 이어 서브에이스 두 개를 만들면서 균형을 깼다. 정지석은 테크니컬 타임아웃 뒤에도 백어택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팀 승리를 결정 지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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