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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첫 3연승 달성 후 언니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물세례를 받은 GS칼텍스 권민지는 행복한 미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3라운드 첫 경기가 열린 4일 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0(27-25 27-25 25-16)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주포 모마가 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유서연 10점, 강소휘와 권민지가 9점을 기록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위기의 순간마다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권민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블로킹 4개 포함 9득점을 올린 권민지는 이날 경기 종료 후 MVP로 선정됐다.
권민지는 방송 인터뷰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언니들이 옆에서 잘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인터뷰가 한창인 가운데 언니들은 손에 물병을 들고 권민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상황을 알고 있던 권민지는 인터뷰를 어떻게든 길게 끌고 싶었지만, 캐스터의 마무리 인사말과 함께 인터뷰는 끝났다.
기다리고 있던 언니들은 인터뷰 장비가 정리된 것을 확인한 뒤 권민지를 향해 물세례를 퍼부었다. 물세례를 받은 권민지는 주변 정리도 직접 한 뒤 기분 좋게 경기장을 나섰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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