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무리 다양성의 시대라지만….'
올 시즌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 천하였다. 메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메시는 올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을 인정받았다.
메시의 수상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다. 독일을 중심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그래도 메시, 레반도프스키가 올해 최고의 선수였다는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도 제법 많다. 4일(한국시각) 트리뷰나는 '전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발롱도르 투표 국가 10개국'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당연히 메시를 1순위로 꼽았지만, 4, 5순위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페드리를 꼽았다. 두 선수는 잘했지만, '매우' 잘한 것은 아니었다. 부탄은 모하메드 살라, 은골로 캉테, 엘링 홀란드, 필 포덴, 카림 벤제마를 1~5순위로 올렸는데, 메시나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은 없었다. 브라질은 케빈 더 브라이너, 조르지뉴, 킬리앙 음바페, 로멜루 루카쿠, 네이마르를 넣는 대신 메시의 이름을 뺐다. 스코틀랜드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이름을 넣었고, 과테말라는 조르지오 키엘리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니콜로 바렐라에 투표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라힘 스털링을 2순위로 3순위에 있는 메시보다 높은 순위에 올렸고, 우즈베키스탄은 메이슨 마운트를 2순위에 올렸다. 물론 이는 기자들의 개인 평가지 해당 국가가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아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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