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신한은행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55대58로 패했다.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전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졌고, 4위 삼성생명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B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던 김단비가 2경기만에 복귀했지만, 컨디션은 영 좋지 못했다. 8득점에 그쳤는데, 19개의 필드골 시도에서 단 3개의 2점슛만을 성공시키며 슛 성공률이 16%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김단비가 직전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면서 팀 패배를 당했던 것을 만회하려다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또 삼성생명 수비진도 잘 준비를 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울콜에 대해 이날 선수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이 역시 나와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판정으로 인해 위축되거나 본인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 답답하고 속상할 수 있겠지만, 경기의 일부이다. 선수들이 너무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를 좀처럼 앞서가지 못하면서 선수를 다양하게 쓸 기회도 놓쳤다. 구 대행은 "선수 로테이션을 준비해 왔는데, 경기가 박빙이다보니 벤치 멤버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앞서 있을 때 과감히 기용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결국은 결과론적인 얘기"라며 "더 준비를 하고 나오겠다. 모든 것을 이겨내야 진짜로 강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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