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각설이로 활동 중인 68세 의로인이 코로나19 전 수입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설이 모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각설이를 10년 정도 했었다"면서 "어머니랑 각설이를 같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혼자서 하길래 안타까워서 아들한테 배워서 같이 하게 됐다"며 "각설이로서는 아들이 선생님이고 내가 제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쉬고 있지만 나이도 있는데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할지,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각설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수영강사를 하다가 스포츠센터 골프장에 근무를 했다. 그때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했다"면서 "우연히 각설이 공연단을 보고 관객과 만나는 게 너무 좋겠다고 생각해 사표 내고 따라다니면서 불쇼 등을 했다"고 떠올렸다.
골프 강사인 줄 알고 결혼했던 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각설이를 한다고 해서 많이 반대를 했다고. 어머니는 코로나19 전 수입을 묻는 질문에 "솔로 활동 해서 빚 6~7천만원 정도를 갚았다"며 "엿가위, 장구, 북, 웨이브, 노래까지 다 했다"고 했다. 그때 모자 각설이는 가위질로 예열한 뒤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흥과 끼를 선보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어머니 실력이면 3~4년은 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본인의 끼나 스트레스를 가서 푸시는 게 어머니 건강에 좋을 거 같다. 운동도 되니까 운동하면서 어머니가 더 건강해질 거 같다. 굳이 막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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