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안 '퍼플섬'과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세계무대에서 최우수 관광마을로 인정받았다.
이 두 곳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 (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 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고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5000명 미만 마을이다.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 마을의 문화, 자연자원, 관광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국의 44개 '최우수 관광마을' 마을을 뽑았다.
공모전에는 한 국가 당 최대 3개 마을까지 신청 가능하고, 전 세계 75개국 총 174개 마을이 경쟁을 펼쳤다. 선정된 최우수 관광마을엔 인증서가 부여되고 우수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받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실사, 지역 이해관계자 심층인터뷰, 전문컨설팅 등을 진행, 공모기준에 최적화된 출품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선정 마을을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지속가능한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판촉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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