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를 새 외국인 타자 영입 리스트에 포합했다.
푸이그는 최근 미국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러드'와 인터뷰에서 "한국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한국의 4개팀이 제의를 했고 구체적인 언급도 했다. 4개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키움은 일단 푸이그의 영입 고려를 인정했다. 최근 고형욱 단장이 직접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서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했다. 이 중 푸이그도 포함돼 있던 것.
키움 관계자는 "리스트에서 있는 선수"라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은 올해 대체 선수로 와 61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 6홈런을 기록한 윌 크레익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일종의 '보험'의 성격으로 더 좋은 외국인 타자와 계약이 성사된다면 언제든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타율 3할1푼9리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 2위에 오르는 등 빅리그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 79도루.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음주운전, 폭행, 성범죄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아 '악동'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고,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영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처지가 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2020년 계약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뛴 가운데 시즌 종료 후 직장 폐쇄가 되면서 새 구단 찾기도 어려워졌다.
푸이그는 일단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갈 수는 있지만 가족과 떨어지는 것보단 마이너리그에 있는 편이 낫다"라며 KBO리그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LG 구단은 "푸이그는 후보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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