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한 사람만'에서 인플루언서 성미도로 변신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문정민 극본, 오현종 연출)에서 박수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SNS 인플루언서 '성미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이미지 등에서 성미도는 겉보기엔 화려한 외면과 성공한 사업가라는 느낌이 풍기지만, 죽음을 앞뒀다는 사실을 눈치채기는 어렵다.
그러나 박수영은 그녀의 화려함보단, 상처와 외로움을 먼저 봤다고. 박수영은 "사실 어렸을 적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외로움과 싸우는 인물"이라며 "밝은 외향에 가려진 아픔이 진실되게 느껴져 마음이 쓰였다"고 밝혔다.
박수영은 애정을 캐릭터 연구에 쏟았다고. 박수영은 "솔직한 성격 탓에 감정 표현도 확실하며, 까칠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순수한 반전 매력"이라고 성미도를 표현했다. 인플루언서인만큼 화려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에 신경도 많이 썼다. 박수영은 "하루하루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지금의 시간을 즐기자"는 미도의 마인드를 공감한다며 "내적, 외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박수영은 표인숙(안은진), 강세연(강예원)과의 깊은 교감을 받았다고. 박수영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지내온 사람들이라 처음에는 삐걱거리지만, 죽음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연민과 배려와 정으로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과정"이라고 이들의 관계를 표현했다.
박수영은 또 "좋은 배우분들과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됐다"며 "평소에도 멋있다고 느꼈던 두 분이라,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마음의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막내인 저를 늘 신경 써 주시고, 호흡을 맞추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항상 고맙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안은진과 강예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영은 "어릴 적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미도'가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열고, 배려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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