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마디로 이류라는 얘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E조 3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 2승1무3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로파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9일(이하 한국시각) E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3으로 완패했다.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전반 2골, 후반 1골을 헌납했다. 완전히 졌다. 클래스 차이가 있었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같은 현실에 '분노'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9일 '화가 난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이제 유로파 리그 팀이라는 현실에 직면해야 한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최정상급 유럽 대항전이다. 자국리그 최상위권 팀들이 각축을 벌인다.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유로파 리그 역시 권위있는 유럽 대항전이다. 단, 냉정하게 보면 챔피언스리그 하위에 있는 2부 리그 격이다.
에르난데스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이제 유로파 리그 팀'이라는 비판은 유로파 리그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더 이상 일류가 아닌 이류 팀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기 비판이다.
바르셀로나는 2001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했다.
더 미러지는 에르난데스 감독의 말을 인용, '우리 현실에 직면하는 것이 정말 짜증나고 화가 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을 할 자격이 (현 시점에서는) 없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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