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누션 션이 막내딸 하엘 양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공개했다.
션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 하엘 향의 첫 생일에 쓴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리틀 혜영 하엘아"라고 운을 뗀 션은 "너의 엄마는 아빠에게 선물이 되어 주었단다.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주신 너무나 큰 선물.^^ 그리고 또 너의 엄마는 연기자로서 그리고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주며 살아가고 있단다. 아빠는 우리 하엘이도 너의 엄마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주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엄마 정혜영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션은 하엘 양의 돌잔치를 병원에서 했다며 "너의 하음이언니, 하랑이오빠, 하율이오빠 때처럼 네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1년 동안 2천만 원을 모았고, 그 돈으로 너의 이름으로 세브란스병원을 통해서 3명의 심장병을 가진 아기들 수술을 도와주고 귀가 안 들리는 한 아기 인공와우 수술을 도와주었어"라고 딸 하엘 양을 위한 선행을 공개했다.
션은 이어 "나중에 네가 커서 누군가 너에게 돌잡이로 뭐를 잡았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말하렴. '나는 돌잡이로 이웃의 손을 잡았어요!' 라고. 막내 하엘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가"라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혜영과 하엘 양의 셀카가 담겼다. 얼굴을 나란히 맞대고 셀카를 찍은 모녀는 헤어스타일부터 이목구비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한편, 배우 정혜영과 가수 션은 지난 2004년 결혼, 슬하 2남 2녀를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션 SNS 전문
막내 하엘이 첫생일때 쓴 편지
사랑하는 리틀혜영 하엘아~
하엘이가 세상에 나온지 벌써 1년이 됐어.
1년 동안 하엘이는 어땠니?
편하디 편한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와서 하나씩 너의 힘으로 해나가야 했던 1년 동안의 시간들이 힘들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빠하고 엄마는 너가 하나씩 새로운걸 해 나아 갈때마다 너를 응원하며 너무나 기뻐하고 행복해 했어.
그래서 그 1년이 하엘이를 통해서 행복한 순간들을 선물로 받는 시간들었어.
하엘아!
지금이 영어로는 present 이라고해.
지금은 바로 우리에게 선물인 것이지.우리가 노력해서 갖게 된 것도 아니고 돈으로 산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에게 선물로 줘어진 순간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야.
지금이 선물이기에 감사하며 살아 가야하고,
그리고 매 순간 지금이라는 선물을 받고 있기에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하엘아!
너의 엄마는 아빠에게 선물이 되어 주었단다.
하나님께서 아빠에게 주신 너무나 큰 선물.^^
그리고 또 너의 엄마는 연기자로서 그리고 나눔으로 사랑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주며 살아가고 있단다.
아빠는 우리 하엘이도 너의 엄마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주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너의 첫번째 생일인 돌잔치를 병원에서 하게 됐어.
너의 하음이언니, 하랑이오빠, 하율이오빠 때처럼 너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1년 동안 2천만원을 모았고,그 돈으로 너의 이름으로 세브란스병원을 통해서 3명의 심장병을 가진 아기들 수술을 도와주고 귀가 안들리는 한 아기 인공와우 수술을 도와주었어.
앞으로 너와 같이 세상을 살아갈 친구들이야!
아마도 그 친구들에게 우리 하엘이가 작은 선물이 되어 주었을 거라고 믿어.^^
아빠 또한 이번 선택이 쉽지 많은 않았단다.
막내인 우리 하엘이 돌잔치는, 그래도 한번 정도 많은 사람을 불러 자랑하며 잔치를 벌리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으니까.
그런데 너의 언니 오빠들 첫생일, 돌 때처럼 엄마 아빠에게 너무나 귀한 선물인 우리 하엘이에게도 아빠의 욕심이 아닌 하엘이에게 가장 뜻 깊은 돌잔치를 생각하며 아빠의 욕심을 내려 놓았단다.
너도 커서 너의 돌잔치를 이렇게 한걸 좋아해 줄거지?^^
하엘이는 아빠가 꿈꾸는 완벽한 가정의 퍼즐을 완성 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 주었어.
자고로 아빠는 4명의 아이가 있는 가정을 꿈꿨거든^^
고마워 하엘아,우리 가정에 선물로 와줘서,
축하해 하엘아,너의 첫번째 생일을,
사랑해 하엘아,우리 리틀 혜영 하엘아!
나중에 너가 커서 누군가 너에게 돌잡이로 뭐를 잡았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말하렴.
"나는 돌잡이로 이웃에 손을 잡았어요!" 라고.
막내 하엘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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