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팀을 무단이탈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IBK기업은행 조송화가 KOVO(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직접 참석했다.
조송화는 고개를 숙이고 취재진의 질문을 일절 대답하지 않고 상벌위 회의실로 향했다.
10일 오전 서울 상암동 KOVO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여자배구 조송화 관련 상벌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상벌위는 당초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조송화 변호사 측에서 자료 제출 준비를 위해 기한 연장을 요구해 8일이 지난 10일에서야 열리게 됐다. 상벌위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IBK기업은행 조송화는 올 시즌 개막 후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두 번이 이탈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기업은행은 조송화의 임의해지를 결정하고 KOVO에 임의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해당 선수의 자발적인 신청이 아닌 임의해지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해석으로 신청서가 반려됐다. 이후 구단은 조송화에게 자발적인 서류 신청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
구단을 떠나있던 조송화는 상벌위에 앞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상벌위에 직접 참석한 조송화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IBK 구단은 상벌위 결정과 상관없이 조송화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송화는 20~21시즌을 앞두고 IBK와 3년 FA 계약을 체결했기에 아직 두 시즌이나 남아 있다.
조송화의 선수 은퇴와 남은 연봉 지급 등 구단과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법적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암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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