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송화(28·IBK기업은행)는 팀을 무단 이탈 했는가. 그리고 서남원 전 감독과는 어떤 일이 있었나.
조송화 측은 무단 이탈 자체를 부인했다. 반면 기업은행 배구단 측은 애매모호하게 답변을 피했다.
조송화와 기업은행 양측은 10일 서울 상암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앞서 조송화 측은 "무단 이탈 한적 없다", "선수 복귀를 원한다"는 입장만을 거듭 강조한 뒤 현장을 떠났다.
기업은행 측은 정민욱 사무국장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상벌위원회에 저희 의견을 모두 전달했다. 그리고 그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팀은 조송화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무단 이탈' 여부와 뒤따르는 연봉 지급 문제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조송화는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난 것이고, 경기에도 대기했고 종례에도 참석했고 감독께 인사도 드렸다. 이미 구단에서 먼저 답변드린 부분'이라며 격하게 이를 부인했다.
기업은행 측은 '조송화는 무단이탈 한적이 없다고 한다. 구단 측 입장은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 답변드리기 어렵다. 추후에 공식 입장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또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조송화의 주장에 대해서도 "저희로선 검토를 해봐야하는 부분이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저희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 갈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계약해지의 귀책 사유, 연봉 지급 문제, 내부 사정 등에 대해서는 모두 "검토 후 추후에 공식적으로 답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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