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전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포인트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멀티버스 세계관이다. 멀티버스는 다른 차원의 우주로, 서로 중첩될 일이 없는 세계관을 뜻한다. 앞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을 보여주면서 멀티버스를 잠깐 언급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얻어 시간을 되돌리려 하나, 오히려 포털이 열리면서 다른 차원에 있던 빌런들이 등장하는 등 멀티버스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사건들이 나타나는 것. 이처럼 전편에 비해 더욱 확장된 세계관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의 총출동이다.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비롯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이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모두 스파이더맨이 한 작품에서 대적하는 빌런은 하나 혹은 둘이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와 더불어 샌드맨, 리자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이 총출동하게 된다.
스파이더맨과 대적하는 빌런의 수가 늘어난 만큼,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스파이더맨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재등장하는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캐릭터는 배우 교체 없이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소화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성장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은 그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자신의 정체가 세상에 밝혀지며 무엇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정체가 노출되는 것은 물론 미스테리오를 죽인 범인이라는 누명까지 쓰게 되며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가운데, 지금 당장 그가 원하는 것과 자신의 운명이 이끄는 곳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것. 이러한 고민은 진정한 성장을 눈앞에 둔 스파이더맨에게 성장통과 같다.
특히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그는 성장하고, 책임을 지고, 히어로로서 자신만의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두가 기다려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포인트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5일 국내 개봉하며 북미는 이틀 뒤인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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