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0대66으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20점-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이슬(19점) 허예은(12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은행은 7연승에서 질주를 마감했다.
이날 KB스타즈의 키워드는 '복수혈전'이었다. KB스타즈는 지난달 26일 열린 우리은행전에서 72대74로 패했다.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로부터 2주가 흘렀다. KB스타즈는 홈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외곽이 매서웠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3분 동안 김진희 김소니아 박지현이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으나, 우리은행의 추격하기 어려웠다. 우리은행이 1쿼터를 25-19로 앞섰다.
KB스타즈에는 최고의 카드가 있었다. '보물 센터'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2쿼터 11점-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골밑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KB스타즈에 34-31 리드를 안겼다.
우리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중반 박혜진의 깔끔한 3점포로 42-42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소니아의 자유투 득점까지 묶어 47-46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격돌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스타즈였다. 강이슬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예은도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KB스타즈는 70-66으로 앞선 상황에서 중요한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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