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레티샤 라이트가 백신 거부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하차 위기에 놓였다.
최근 다수의 할리우드 매체는 "레티샤 라이트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2')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될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레티샤 라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12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백신, 우리가 꼭 맞아야 할까'라는 글을 올리며 백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이 댓글로 레티샤 라이트의 발언을 비난하자 성경을 언급하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레티샤 라이트는 8월 '블랙 팬서2'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치료에 집중했다. 해당 부상은 처음에는 경미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켰고, 마블 스튜디오 측은 '블랙 팬서2'는 레티샤 라이트의 건강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 밝히며 2022년 초까지 레티샤 라이트의 분량을 제외한 장면들부터 촬영했다.
레티샤 라이트가 촬영장에 복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를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다수의 매체는 레티샤 라이트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미국 촬영장에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티샤 라이트와 마블 스튜디오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레티샤 라이트는 '블랙 팬서'에서 블랙팬서인 티찰라(故채드윅 보스만)의 여동생이자 와칸다의 천재과학자 슈리 역을 맡아 극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타이틀롤인 채드윅 보스만이 지난해 8월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마블 스튜디오에서 그를 대신할 캐스팅을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밝히면서 레티샤 라이트가 연기하는 슈리 등, 남아있는 캐릭터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바, 레티샤 라이트의 MCU 하차 여부에 마블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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