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화재의 레프트 공격수 정성규는 신장이 작다. 1m87. 그러나 그만의 무기가 있다. 강서브다. 홍익대 시절에도 '강서버'로 유명했다.
정성규의 활약 덕분에 삼성화재가 4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5-18, 15-25,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7승8패(승점 22)를 기록, OK금융그룹(승점 21)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 이어 한국전력을 꺾으면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정성규는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성공률은 62.5%에 달했다. 특히 리시브 효율도 42.86%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성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가 없었다. 내 장점이 살아나지 않다보니 훈련 때부터 서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정성규의 강서브 비결은 '토스'에 있다. 그는 "토스를 잘 던져야 한다. 잘 올라가면 서브가 잘 들어가는데 긴장하면 안던져질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과 체구가 작지만, 그렇다고 서브를 약하게 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셀과 정성규는 타팀 리시버들의 경계대상이다. 정성규는 "러셀에게 서브에 관해 물어보는 건 없다. 러셀은 나와 때리는 스타일이 틀리다. 그래도 우리가 때려줘야 이긴다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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