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박영관 회장이 지난 10일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상은 박진식 이사장이 대리 수상했다.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은 대한민국 의료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적 의료 편중해소에 기여하고, 의료법인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한 의료법인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 1981년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을 설립한 박영관 회장은 여러 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금전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과 의술의 발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내 선천성심장병 환아는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국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1989년 12월, 중국 연변 선천성심장병 소아환자를 초청 수술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1만 3000여 명, 해외 1600여 명의 선천성심장병 어린이가 새 삶을 찾았다.
박영관 회장은 이날 대리수상한 박진식 이사장을 통해 "'병원은 사회의 공공재며,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의료는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40여 년 간 뜻을 함께해 준 세종병원 직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후원기관과 사회복지단체 그리고 여러 해외 기업, 독지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병원이 존재하는 한 국내외 의료나눔활동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관 회장은 그동안 국민훈장 모란장, 제6회 함춘 대상, 서울대학교 AMP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4년 부천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부천 100인'에 선정, 2009년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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