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러한 행위에 관용이란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황당하고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일부 팬이 그라운드로 맥주 캔을 던져 선수를 맞힌 것. 천만다행으로 선수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맥주 캔을 던진 팬들은 곧바로 체포됐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3일(한국시각) 'MLS 뉴욕 시티의 제수스 메디나가 컵대회 결승전에서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는 끔찍한 장면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파크에서 열린 뉴욕시티FC와 포틀랜드 팀버스의 MLS컵 결승에서 나왔다.
이 경기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뉴욕시티의 승리로 끝났는데, 전반 41분 뉴욕시티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 불상사가 발생했다. 카스테야노스의 헤더골이 나온 직후 뉴욕시티 선수들이 코너 깃발 근처에 몰려들어 세리모니를 펼칠 때였다. 돌연 관중석에서 맥주캔이 날아와 동료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오던 메디나의 얼굴 쪽으로 날아왔다. 메디나는 곧바로 쓰러졌고,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 그러는 사이 두 번째 맥주캔이 선수들을 향해 날아왔다.
다행히 메디나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또한 맥주캔을 던진 팬 2명은 포틀랜드 경찰 당국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구장 관리에 책임이 있는 홈팀 포틀랜드는 사고 직후 트위터에 '이러한 종류의 행위에는 관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 팬들은 앞으로 경기장 입장이 금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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