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포용적인 조직 문화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제1회 다양성 및 포용성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미 100여 년 전부터 여성 과학자를 고용하는 등 성평등한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P&G는 누구나 자신의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가 일-가정 양립 및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 발휘를 가능케한다고 믿는 대표적 기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P&G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평등하고 포용적 문화가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리더급부터 실무진에 이르는 다양한 롤모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를 포함해 이준엽 부사장, P&G 중국 퍼스널케어 사업부 이수경 부회장 등 롤모델이 되는 임원들은 물론 실무진과 그들의 가족도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진솔한 경험을 발표했다. 총 5개의 발표 세션에서는 △개인적 역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배려와 도움으로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비롯해, △맞벌이 가정으로서 일?가정 양립을 지키는 방법 △'나다움'을 잃지 않으며 여성 리더로 성장하는 법 등이 공유됐다.
특히 한국피앤지의 이준엽 부사장은 사회문화적으로 고착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은 개인의 잠재력 발휘를 방해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의식적인 성차별에 유의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할 때 조직 전체의 성과도 향상될 수 있음을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설명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성평등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 변화와 인사 제도적 지원이 시너지를 이룰 때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 최고치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피앤지는 향후 다양성 및 포용성 심포지엄을 2019년부터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개최하는 #WeSeeEqual(평등을보다) 연례 성평등 포럼의 국내 버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피앤지 내부의 롤모델과 사례를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직장 내 평등에 대한 내외부적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 및 수렴함으로써, 전 직급에 걸쳐 50:50 남녀 성비를 갖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다지기 위함이다. 그 일환으로 심포지엄을 정례화하고 일-가정 양립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외부 전문가를 연사로 초빙하는 등 행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기획 및 운영을 맡은 TF팀의 이한숙 상무는 "한국피앤지는 모든 직원이 성별과 무관하게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평등하고 포용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다양성 및 포용성 심포지엄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직원들간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며 커리어는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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