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외야수 박해민(31)이 FA 2호 계약을 했다.
LG 트윈스는 14일 FA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 계약 소식을 알렸다.
한화 포수 최재훈(5년 최대 54억원)에 이은 두번째 FA 계약 소식.
외야수로는 첫 계약이다.
올 겨울 FA시장은 외야수가 중심이다.
박해민은 물론 나성범 김재환 박건우 김현수 손아섭 등 거물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박해민이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4년 총액 60억원은 의미 있는 계약이다. 연 평균 15억원. 지난해 정수빈의 6년 총액 56억원의 연 평균 9억33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박해민은 플레이 스타일 상 정수빈과 비교되곤 했다. 1년 만에 시장에서 확실한 몸값 차이를 보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다른 빅네임 외야수들로선 설레는 결과다.
이미 나성범 KIA 150억원, 박건우 NC 100억원의 합의설이 돌고 있는 시점.
소속팀이 잔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재환 김현수 손아섭의 행선지와 계약 액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더 나아가 타 포지션 선수들의 몸값도 크게 들썩일 전망이다.
박해민은 2013년부터 삼성에서 9시즌 동안 1096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6리, 1144안타, 42홈런, 706득점, 414타점, 318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고, 2015년은 시즌 6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평가 받는다.
1990년 생으로 여전히 젊은 나이인데다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 최적화 된 외야수로 평가받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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