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모'로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휩쓸고 있는 배우 박은빈이 기세가 심상찮다. 이대로 연기대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치솟고 있다.
휘몰아치는 전개로 14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한희정 극본, 송현욱 이현석 연출)가 연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13회에서는 무려 10% 시청률을 넘어서며 대중성을 잡았고, 10주간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또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전세계인들의 마음까지 홀렸다. 전세계순위 4위(플릭스패트롤 12월 11일 기존)에 오르며 국내외에서의 화제를 싹쓸이하고 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연일 이어지는 파격적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졌고, 왕이 돼야만 했던 이휘의 삶을 그려낸 박은빈의 섬세한 연기력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연모'는 남장 여인이 왕이 돼야 하는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그렇기에 그 비현실성을 연기로 현실감 있게 그려야 했던 것이 포인트였다. 박은빈은 극에 무게감을 확실히 더하며 극찬을 받아냈다.
때문에 박은빈의 연기대상 수상에도 기대감이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유독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던 상황에서도 '연모'는 전세계적 관심을 동시에 얻으며 선전한 것. 이에 "적수가 없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아역으로 시작해 '스토브리그'부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자신만의 내공을 드러내온 박은빈은 아역시절 촬영했던 각종 사극에서 똑부러진 발음과 발성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아낸 바 있다. 이미 '태왕사신기' 등 당대 최고였던 드라마에서 주연의 아역을 담당했던 박은빈은 '연모'를 통해 원톱 주인공으로 확실히 서며 앞으로의 가능성 역시 확인한 상황.
여성배우로서 드라마를 이끌어갈 수 있는 타이틀롤이자 원톱 배우의 반열에 확실히 오르며 앞날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중이다. 특히 내년에는 타이틀롤을 맡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아이큐 164의 천재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로 분하는 박은빈의 새로운 도전 역시 기대되는 이유는 '연모'의 호연 덕이다. 여기에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2'로도 스크린에 인사할 예정. 박은빈이 보여줄 연기적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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