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카드 우리원이 길었던 5연패를 마감하고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카드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5-16, 21-25, 29-27)로 승리, 모처럼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력이 매끄럽진 않았다. 전체적인 조직력에도 허점을 보였다. 하지만 연패 탈출에 의의를 둘 수 있는 경기.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히메네즈의 부상 이탈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흐름상 1세트가 고비였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16-12로 앞섰지만, 잇따른 범실로 16-18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송희채가 1세트에만 7점(블록 3)을 따내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는 알렉스-나경복 쌍포가 연달아 터지며 9점차 완승. 현대캐피탈은 노장 문성민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알렉스가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으며 팀의 상승 흐름이 끊겼다. 우리카드는 무려 1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허무하게 3세트를 내줬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도 14-8까지 앞서다 갑자기 흔들리며 17-17 동점을 허용했고, 듀스 공방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결정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로 득점을 했고, 현대캐피탈도 허수봉을 앞세워 끝까지 맞섰지만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내 29-27로 마무리지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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