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주인공 이정재가 점점 더 에미상에 다가가고 있다.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정재와 '오징어 게임'이다. 이미 세계적인 흥행과 더불어 수상 릴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된 데 이어 6일(현지시각) 공개된 제27회 크리스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후보 명단에도 포함됐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BEST DRAMA SERIES),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등에 후보로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급증시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그동안 국내 작품에 대한 배척이 이어졌던 골든글로브도 '오징어 게임' 만큼은 거부하지 못했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3일(현지시각)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고,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오영수가 각각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TELEVISION SERIES)과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징어 게임'은 TV 시리즈 부문 작품상(BEST TELEVISION SERIES)의 후보로 오르며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기생충'과 '미나리'가 외국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적은 있지만, 작품상 부문 후보 지명은 한국 작품 최초다. 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골든글로브에서 후보 재명에 배제돼 인종차별 논란을 피할 수 없기도 했지만, 올해는 이정재와 오영수 두 명의 배우가 후보로 오르며 수상을 기대하게 됐다.
또 이정재는 1984년 시작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의 뉴 스크립티드 시리즈 남우 주연상(BEST MALE PERFORMANCE IN A NEW SCRIPTED SERIES) 후보로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하나 더 높인 상태다.
'오징어 게임'은 이미 지난달 열렸던 2021 고담어워즈에서 노미네이트 된 이후 작품상을 수상했고, 크리스틱스 초이스에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후보로 지명됐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의 후보로도 이정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 기세대로라면 방송계의 최고 영예인 에미상으로 향하는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의 레이스에도 기대가 쏠리는 것. 버라이어티 등 미국의 주요 외신들오 이미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이 어떤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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