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KIA 타이거즈에서 경질된 맷 윌리엄스 전 감독(56)이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령탑이 된 밥 멜빈 전 오클랜드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30대 후반~40대 내외부 지도자를 리스트에 올려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 50대인 윌리엄스 감독의 이름은 없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윌리엄스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구단이 3루 작전코치로 윌리엄스 감독에게 접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타이거즈 최초 외국인 사령탑이 되기 전 2018~2019년 오클랜드 3루 작전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3년 계약을 하고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았다. KBO리그 데뷔시즌이던 지난해에는 많은 변수를 극복하고 시즌 끝까지 5강 싸움을 했다. 특히 승률 5할을 넘겼음에도 가을야구를 가지 못한 아쉬웠던 한 해였다.
그래서 2021년 기대가 컸다. 비록 양현종이 미국 무대 도전을 택했지만, 지난 시즌 부활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 5강 싸움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외부영입 대신 육성과 기존 선수들로 풀어나가려던 전략은 창단 첫 9위라는 불명예로 이어졌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KIA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타이거즈맨' 김종국 수석코치를 제10대 타이거즈 사령탑에 선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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