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에 대체 선수로 왔던 보 다카하시가 일본 프로야구로 이적했다.
일본 언론은 일제히 세이부 라이온즈가 보 다카하시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은 "24세의 젊은 투수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구원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등번호도 42번으로 정해졌다.
다카하시는 부상으로 빠진 애런 브룩스를 대신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7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빠른 공은 인상깊었지만 단조로운 구종으로 기복이 있었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돼 재계약 대상이었지만 다카하시가 먼저 움직였다.
다카하시는 "세이부의 일원이 돼 정말 흥분된다.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일본에 사는 친척들과 만나는 것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브라질 국적의 일본계 3세 선수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브라질 대표로 뛴 적이 있고, 2014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7시즌 동안 통산 131경기(122선발)에 등판해 42승4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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