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라운드에 침묵하던 용인 삼성생명의 3점포가 대폭발했다. 12방을 집중 포격하며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앞세워 89대59로 대승을 거뒀다. 윤예빈(22점)과 강유림(19점), 이주연(11점)이 나란히 3점슛 3개씩 터트렸다. 배혜윤도 17득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심각한 득점력 약화로 고전 중이었다. 지난 3라운드에서 1승 4패로 고전하는 동안 팀 평균 득점이 60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모처럼 득점력이 살아났다. 1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윤예빈의 3점포가 희망의 신호탄이었다.
1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이주연 등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하나원큐 양인영과 신지현의 득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막판 리드를 잡았다. 16-16이던 1분3초, 배혜윤의 2점슛에 이어 종료 20초전 김단비의 3점포가 터지며 21-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 이주연의 3점슛 2방과 윤예빈의 2점, 강유림의 3점포로 순식간에 11점을 쏟아부었다. 하나원큐는 김예진, 신지현의 2점이 전부였다. 스코어가 순식간에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더욱 득점에 박차를 가했다. 강유림이 골밑에서 선전하며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2쿼터가 끝날 무렵, 스코어 차이는 22점으로 벌어져 있었다. 하나원큐가 따라잡기에는 너무나 큰 격차였다. 하나원큐는 3쿼터들어 완전히 집중력을 잃어버렸다. 한번 놓친 흐름을 다시 찾아오지 못한 채 허무하게 30점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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