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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오늘은 공격도 성격도 만점' 우리카드 알렉스가 오랜만에 팀 공격을 이끌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알렉스는 나경복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알렉스는 21득점, 나경복은 17득점으로 OK금융그룹을 셧아웃 시켰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지난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도 팀 최다 득점인 3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팀을 5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우리카드는 14일에 이어 18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는 시즌 초 우승후보로 뽑혔으나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기복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전 컵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 없이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합류한 후 성적이 추락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
알렉스는 감정 기복을 보이며 경기 도중 불만스러운 표현이 많다. 12월 초 신영철 감독은 코트에서 짜증을 부리는 일이 많아진 알렉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극약 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 팀 플레이를 망치며 신 감독과 충돌한 적이 있다.
올 시즌에도 감정 기복 심한 알렉스의 성격은 팀 성적에 그대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트 내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팀 플레이를 망치는 일이 잦아든 알렉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 지표도 많이 하락했다.
시즌 3라운드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활약으로 오랜만에 연승을 맛봤다. 그러나 '양날의 검' 같은 알렉스의 모습에 우리카드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알렉스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2세트 경기 도중 발을 접질리는 부상도 당했지만 끝까지 참고 플레이에 집중했다.
짜증 없이 본인의 역할을 다한 알렉스는 귀중한 팀 2연승을 만들었다. 신영철 감독도 오랜만에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 알렉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우리카드는 3라운드 연승을 기록하며 바닥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카드가 반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알렉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감정 기복이' 알렉스가 드디어 마음을 잡은 것일까? 남은 시즌 알렉스의 양날검이 상대로 향할지 팀으로 향할지 지켜볼 일이다.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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