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정을 잘 마쳤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와 우리은행에 이어 정규리그 10승 고지에 3번째로 오르며 3위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23득점-12리바운드를 올린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66대54로 승리, 시즌 10승(7패)째를 거뒀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였기에, 초반부터 밀고 가겠다는 구나단 감독대행의 전략이 잘 들어맞은 경기였다.
3쿼터 초반 24점차까지 앞서며 주전들에게 휴식 시간을 줬을 때부터 추격을 허용, 4쿼터 중반 한때 8점차까지 쫓긴 것이 이날 유일한 위기였다. 구 대행은 "이틀만의 경기였기에 체력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작전대로 초반부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후반에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한 것도 있고 체력적으로 떨어졌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수비에서 외곽슛을 맞지 말자고 주문하며 결국 승리를 거뒀기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에 17일동안 7경기를 소화하는 엄청나게 힘든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3승4패로 마감하면서 위기를 잘 헤쳐나간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앞서 솔직히 10승 달성이 쉽지 않아보였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강조했다.
구 대행은 "내년 1월 1일 경기를 재개하기 전까지 열흘이 넘는 기간이 있다. 우선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이후 김단비 곽주영 등 비시즌 기간에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과 더 손발을 맞추며 후반기를 준비하겠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김애나는 이번 훈련부터 참가시킨 후 내년 1월말쯤 코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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