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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한유미-신수지-김성연이 첫눈을 맞으며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박세리는 한껏 단장을 하고 온 한유미를 향해 "오늘 파티 제대로 즐기려고 왔구나"라고 칭찬을 건넸다. 반면 단순한 브라운컬러 스웨터를 입고 온 김성연은 "크리스마스인데 어둡다"는 언니들의 말에 "제일 밝게 입었다"고 항변했고, 맏언니 박세리의 한 마디에 화들짝 놀란 채 "전 유교걸이에요. 전 김조선이란 말이에요"라며 옷깃을 여미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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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언니들과 친구들이 가지고 온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 후 서로를 알아가는 '근황 토크'가 펼쳐졌고, 순간 박세리가 문득 깨달은 듯 강백호를 향해 "혹시 껌씹던.."이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던 터. 2021년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당시 덕아웃에 앉아 망연자실한 채 '껌'을 씹는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강백호는 "동메달 결정전 당시 역전타를 쳤고, 거기서 이기면 동메달이었는데, 8회 대량 실점이 되면서 너무 허탈했다. 멍을 때리고 있어서 제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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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판의 떠오르는 젊은 샛별로 꼽히는 손희찬은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고 있었다며 "국적이 두 개면 군대를 갈 수가 없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서. 재작년에 일본 국적을 파기했다"고 말해 탄성을 끌어냈다. 이어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의무를 다해야죠"라며 "한국 민속 스포츠 씨름을 하고 있어서 의무감을 더 갖고 있다"라는 듬직한 말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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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채 운동에 몰두해왔던 언니들과 친구들이 때마침 쏟아진 함박눈 속에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며 "언니들과 친구들이 발산하는 행복한 비타민 에너지가 화요일 밤을 설렘과 열기로 가득차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