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본프로야구(NPB) 홈런왕의 행선지는 보스턴일까.
미국 스포츠매체 NBC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미계약 상태인 FA 중 주목할만한 톱10'에 언급했다. 외야수로는 유일하다.
스즈키는 올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중이다. 매체는 스즈키에 대해 '직장 폐쇄가 풀리는대로 뜨거운 영입전이 펼쳐질 것이다. 특히 보스턴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32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이기도 하다. 빅리그에서도 통할만한 거포라는 평가.
앞서 스즈키의 미국 현지 에이전트는 8~15개팀이 영입을 노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즈키는 보스턴 외에도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FA 시장은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단체협약(CBA)이 결렬되면서 구단 측이 직장폐쇄를 선언, 전면 중단된 상태다. 11월 22일 시작된 스즈키의 포스팅 협상이 약 2주 가량 지난 무렵이었다. 스즈키 측은 직장 폐쇄 이후 남은 2주를 소화하게 된다.
앞서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이상 텍사스 레인저스) 하비에르 바에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지만, 여전히 카를로스 코레아를 비롯한 다수의 거물급 FA가 남아있다.
매체는 '코레아는 디트로이트의 10년 계약을 거절했다. 단연 최고의 매물'이라고 평하는 한편, 크리스 브라이언트, 닉 카스테야노스, 트레버 스토리, 카일 슈와버 등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프레디 프리먼의 경우 '만약 애틀랜타를 떠난다는 발표가 나온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표현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어떨까. 매체는 '커쇼는 고향인 텍사스, 혹은 원 소속팀인 LA 다저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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