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리 윙크스와 라이언 세세뇽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효과를 통해 반등의 신호탄을 쐈지만, 감독교체의 최대 수혜자는 뭐니뭐니해도 벤 데이비스다.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벌어진 토트넘-리버풀간 2021~2022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앞두고 한 콘테 감독 인터뷰 기사에 '감독 교체에 따른 출전시간 변화'에 관한 자료 하나를 올렸다.
리버풀전 이전 버전으로 감독교체 이후 선수들의 출전시간 변화를 살피기 위한 의도다.
전천후 수비수 데이비스는 출전시간 비율이 무려 87% 늘었다. 철저한 대기선수에게 '닥주전'으로 거듭났다는 얘기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 치른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스리백의 한축을 담당하며 무패 행진을 도왔다.
앞서 언급한 미드필더 윙크스와 윙백(또는 풀백) 세세뇽은 출전시간이 각각 22% 증가했다. 리버풀전에 나란히 출전했으니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윙크스는 리버풀전에서 토트넘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반전각'을 잡았다.
해리 케인(18%), 다빈손 산체스(15%), 맷 도허티(12%) 등도 콘테 감독 부임 후 출전시간이 늘었다. 반면 델레 알리(-56%), 탕귀 은돔벨레(-44%), 스티븐 베르바인(-27%) 등은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는 0%다. 즉, 감독이 바뀌던말던간에 제자리를 지켰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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