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수현이 재미교포 사업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와 16년 지기 절친인 배우 수현, 지소연과 사업가 이유정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은 재미교포 사업가인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남편과 2년 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수현은 "해외를 혼자 다니다 보니까 나보다 좀 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소셜 스킬도 좋고, 그런 사람이 부럽고 멋있어 보였다. 그 타이밍에 딱 만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봤다는 지소연은 "내가 볼 땐 형부가 되게 적극적이었다. 이래서 한 기업의 대표구나 싶었다. (수현이) 뚜렷한 목표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결혼 3년 차인 수현은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난 잘 안 싸운다. 남편 자체가 말이 별로 없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자기 스페이스가 있지 않냐. 남편도 그런 스타일"이라며 "남편이 나를 잘 지켜줘서 내가 감히 안 지킬 수 없다. 남편의 잔소리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아무리 힘들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 그리고 나도 단순해서 까먹는다"며 천생연분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딸을 품에 안은 수현은 육아할 때도 안 싸우냐는 질문에 "나만 힘들어하는 거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은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면 저기 가 있으면 내가 아이 보겠다'고 한다. 감사하다"며 "남편과 싸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여자들은 그냥 들어줬으면 하는 그런 게 있는데 남편이 계속 들어준다"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수현은 이날 할리우드 진출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한국과 외국 활동을 같이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벤져스' 할 때도 '마르코폴로' 같이 찍었다. 근데 미국에서 찍은 게 없고, 다 유럽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찍었다"며 "남아공 갈 때가 진짜 힘들었다. 한국에서 드라마 밤새 촬영하고, 24시간 비행기 타고 촬영하는 걸 계속했다. 한 달에 4~5번을 계속 그렇게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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