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울시 유일의 유소년야구장 장충야구장의 고장난 전광판이 4년째 방치되고 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1일 '장충어린이야구장내 설치된 전광판이 작동되지 않아 2000명에 달하는 서울시유소년야구선수들이 전광판 없이 대회를 치루는 일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유소년야구관련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약 5000여명의 서명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장충어린이야구장의 시설개선과 부족한 야구장의 확충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충어린이야구장은 서울의 유일한 유소년전문야구장으로 류현진, 추신수, 박찬호, 이승엽 등 세계적인 야구선수들도 배출한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하지만 관련 시설의 노후화로 인하여 전국각지의 야구팀이 모이는 전국대회를 비롯하여 많은 유소년팀들이 경기를 개최할 때마다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2022년부터는 초등부 야구팀 및 유소년 클럽선수들은 주중대회가 전면 중단됨으로 인해 주말 또는 방학기간에만 대회를 치룰 수 있게 제도가 변경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유소년야구장의 확충 또한 절실한 상황.
협회는 '부디 이번에는 장충어린이야구장 전광판 보수를 위한 관련예산이 확보되어 서울시 및 대한민국의 유소년야구선수들이 마음 놓고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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