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 핫스퍼가 달라졌다.
영국 '스포츠리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웨스트앰, 그리고 TOP4에 오르고자 하는 다른 모든 팀들에게 두려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변화시켰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도중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물색 작업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두 달이나 시간을 끌다가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콘테 감독이 우선순위였으나 협상이 틀어졌다. 토트넘은 여러 감독들에게 퇴짜를 맞은 끝에 산투와 합의했다.
시작부터 삐그덕거렸으니 동행이 오래 갈 수 없었다. 산투는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거기까지였다. 리그 5승 5패를 기록하고 4개월 만에 경질을 당했다. 토트넘 역대 최단기간 해고 불명예 기록까지 떠안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부랴부랴 콘테를 잡았다. 콘테 부임 후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패다. 15경기를 소화한 현재 8승 2무 5패 승점 26점이다. 6위 맨유보다 1경기를 덜 치렀는데 승점은 1점 차이다. 4위 아스널은 승점 32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TOP4가 가시권이다. 지난 경기서 강호 리버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대2 무승부를 수확했다.
네빌은 "콘테는 훌륭한 감독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토트넘은 경기장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경기 내내 빛이 났다. 터치라인에서 콘테를 볼 수 있다. 그는 열정적이며 승리에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그들이 정말로 경쟁력이 있고 4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4~5개월 안에 현실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콘테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우리가 열심히 훈련하고 그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기준점과도 같다.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정신력을 향상시키려면 승점 1점에 실망해야 한다는 생각을 시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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