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보상선수 선택을 마쳤다.
두산은 22일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우투우타 내야수 강진성(28)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두산에서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가 NC 다이노스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FA A등급인 박건우가 이적하면서 두산은 박건우의 전년도 연봉에 200%와 보상선수 혹은 전년도 연봉 300%를 선택할 수 있다.
NC가 군보류 전략을 짜면서 보상선수로 선수가 아닌 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명단을 받은 두산은 선수로 방향을 잡았다.
그동안 이형범 박계범 강승호 등 보상 선수로 재미를 본 두산은 올해도 포지션과 상관없이 21번째 선수를 뽑겠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트레이드 LG 트윈스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이 28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주전 1루수가 있었지만, 강진성의 잠재력 역시 높다고 평가해 최종 선택을 마쳤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3할9리 12홈런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뽐냈다.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2할7푼3리 22홈런 128타점 124득점.
올 시즌에는 124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로 다소 주춤했지만, 두산은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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