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1 주말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이광기와 최종환이 서로 다른 충신(忠臣)의 길을 걷는다.
오는 25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태종 이방원'에서는 정도전(이광기)과 정몽주(최종환)가 차가운 분위기 속 서로를 마주한다.
앞서 정도전은 모두의 만류에도 동북면으로 돌아가려는 이성계(김영철 분)를 붙잡지 못했고,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정몽주는 죽은 신우와 신창(우왕과 창왕) 때문에 상복을 입은 유생 수십 명이 도성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홀로 비통한 눈물을 흘리기도. 이렇듯 이성계와 점점 가까워지고 멀어진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공개된 스틸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도전과 정몽주의 모습이 담겼다. 정몽주는 정도전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쏘아붙이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에 정도전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골이 깊어질 때로 깊어진 두 사람의 사이를 나타내는 듯 멀어진 정도전과 정몽주의 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는 더 이상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는 이들이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면서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 정몽주가 정도전의 집 앞까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정도전과 정몽주의 신념이 또다시 충돌하게 된다. 절대로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서로 다른 충신(忠臣)의 길을 걷게 될 이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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