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이 지난 22일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ICT)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 외 국내 약 90여 개의 1차 의료기관에도 보급되어 높은 보안성, 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와 같은 P-HIS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학회(HIMSS)의 병원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함으로써 우수성을 공인 받았으며, 특히 전산프로그램의 우수성에 관한 전산 상호운용성 부문에서는 세계 1위 평가를 받았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국 20여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병원협의체'를 시작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활용을 통해 의료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충남권의 대표 지역 거점병원인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산하의 천안충무병원과 아산충무병원은 P-HIS 솔루션을 도입 예정이며, 휴니버스글로벌은 고려대의료원 이외 천안·아산 충무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P-HIS 솔루션 보급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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