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음주운전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배우 배성우가 무려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3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배성우가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가제, 서유민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해서는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배성우는 지금도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숙하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그해 12월 방송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배성우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오랜 반성을 이어간 배성우는 조심스럽게 다시 충무로로 돌아왔다. 그가 선택한 복귀작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여기에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으로 가세하며 2022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배성우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요 배역은 아니지만 묵직한 캐릭터로 스토리를 이끄는 피아노 천재 주인공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배성우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다시 '믿고 보는 배우'로 컴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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