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당 아자르의 신세가 처량하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렸던 아자르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다. 2019년 무려 8900만파운드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기대와 달리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다. 늘어난 체중으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올 시즌에도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참다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방출을 계획 중이다.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릴의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을 위해 아자르를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올 시즌 리그1에서 13골을 기록 중인 젊은 스트라이커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움직임과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1세에 불과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드를 위해 과거 릴에서 뛰었던 아자르를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쪽으로 아자르를 팔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렇다할 오퍼가 없어 마음을 접은 듯 하다. 릴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특히 최근 릴의 올리비에 레탕 회장이 "아자르의 릴 복귀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한 것도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유리한 구도다.
아자르는 2007년 릴에서 데뷔해 첼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50골-53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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